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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서 직관력을 높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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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81회 작성일 08-1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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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스토리가 없이 산다는 것은 가능할까? 하루에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생각과 스토리 속에 살고 있는가? 생물과 무생물 느끼기 훈련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뭔가를 느끼는 순간에는 잡념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느낀다고 하는 것은 대상과 내가 하나되는 순간이다. 분리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 순간만이 진정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 순간은 너무나 짧다. 금방 생각이 들어오고 스토리가 만들어 진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한 순간 그 아름다움에 감동한다. 그리고 우리는 버릇처럼 입으로 그것을 표현하려 한다. “아, 예쁘다” 하지만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그 느낌은 벌써 한계를 가지고 만다. 언어는 우리의 느낌을 담아내기에 너무나 부족하다. 그렇지만 더 허무한 것은 우리의 느낌이라고 하는 것이 한 순간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그 꽃과 내가 하나되어 분리되지 않은 일체감을 느꼈건만, 금방 우리의 상태는 순수의식을 지나 감성에서 이성의 세계로 빠져 나와버린다. 그리고 생각이 들어온다. “누가 이곳에 이런 꽃을 심었을까?” “혼자서 피어났을까?” 어떤 사람은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소유로 간다. “확, 꺽어다 내 방에 꽂아둘까?” 그리고 이것이 성격이 되어 버린 사람도 있다. 예쁜 꽃만 보면 꺽어서 집어 들고 오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느낀다는 것은 직관의 영역임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가 고객을 만나서 해야 하는 작업은 바로 고객의 무의식, 즉 순수의식 속에 들어 있는 해답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직관을 이용해서 말이다. 항상 의식이 밖을 향해있던 상태에 질문이라고 하는 매개체를 이용해 고객의 의식을 내부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질문으로 인해 고객의 의식이 고객의 생각과 감정을 뚫고 들어가 고객의 순수의식 속에 있는 자원을 끌어내게 하는 것이다. 이때 직관의 힘이 필요하다. 코치가 던지는 질문은 코치의 이성에서 나온 계산 되어 진 질문이 아닌 내 생각과 감정을 뚫고 들어가 생명의 근원인 순수의식 상태에서 그 분의 순수의식과 접속하여 직관적으로 느껴서 나오는 질문이다. 그러니 고객을 보고 느낀다고 하는 것은 고객과 내가 하나되는 순간이요, 순수의식끼리의 만남이다. 여기에는 어떤 판단도 스토리도 필요가 없다. 그저 순수의식과 순수의식이 만나는 경험이다. 이때 비로소 둘이 하나되는 느낌을 느끼며 완전한 일체감을 경험하게 되는 것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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